아베 만난 美국방장관 "北비핵화 협력…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지지"(종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7일 일본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약 40분간 회담했다. 아베 총리는 "미·일 동맹의 유대는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다"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만들기 위해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스퍼 장관도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에서 빠뜨릴 수 없는 존재"라고 답했다.
에스퍼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생각을 강조한 뒤,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을 지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비난하는 발언도 내놨다. 에스퍼 장관은 "중국의 군사적 행동이나, 약탈적인 경제적 행동이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국제 규칙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호르무즈해협 호위 연합체 참여에 대한 이슈는 논의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별도로 에스퍼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오키나와 주일 미군 재편, 북한을 포함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다만 호위 연합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한 상호 작용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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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스퍼 장관은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를 요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소미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한일 양국에 군사정보 공유를 계속 유지할 것을 명확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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