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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폼페이오 "중국이 무역 악용하고 있다…이제 멈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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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유리하도록 "약탈적 전술"을 구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무역을 악용하고 있다"며 "이제 멈출 때"라고 강조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2일 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국이 다른 모두와 동등한 레벨의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는 물론, 당신과 글로벌 무역시스템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무역문제가 가능한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무역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도 중국의 '약탈행위'를 막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는 관세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의 투자활동에 대해서도 "우리는 당신들의 자주권 위에 길을 닦으려고 도로를 건설하지 않는다. 우리는 충성심의 간극을 좁히려고 교량 기금을 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 공산당을 겨냥해 "우리의 투자는 국가나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ARF에 참석 중인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경제, 무역마찰 문제를 풀 수 있는 건설적인 방법이 아니다.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SCMP는 "왕이 국무위원과 폼페이오 장관 모두 아세안을 상대로 우군만들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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