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해 말 내부문서서 "미제 존재하는 한 제재해제 없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지난해 11월 치안기관에 "미국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우리나라(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내부 문서를 내려보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도쿄신문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와 북한 노동당의 지침을 인민보안성, 무장경찰, 조선인민내부군 등에 주지시키는 내용의 북한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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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의 제목은 '강연 및 정치사업자료-적의 제재 해제에 대한 조금의 기대도 품지 마라'로, 12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됐다. 또 문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트럼프 놈'이라고 표현하며 "미국의 거물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가 핵만 포기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없다고 줴쳐대고(지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보낸 귤 200톤에 대해서 '괴뢰가 보내온 귤은 전리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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