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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도 5G 터진다"...LGU+ 기지국 구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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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LG유플러스, 전국 40여개 해수욕장에 5G 구축한다

"해수욕장서도 5G 터진다"...LGU+ 기지국 구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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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난 25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안전모를 쓴 LG유플러스 직원이 전신주에 설치된 5G 기지국 장비의 안테나 각도를 조정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전파를 방해할 고층건물은 적지만, 전파 중첩으로 인한 전파 감쇄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5G 장비의 네트워크 최적화 점검이 필수다.


◆해수욕장 최적화 5G 기지국 설치 = LG유플러스가 올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휴양지에 5세대(5G)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여름 피서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이날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설치한 삼성의 5G 기지국 장비는 23.3kg의 5G 장비의 전파속도는 7~800미터, 내구연한은 10년 이상이다. 양승석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 전북인프라팀장은 "해수욕장은 주변에 빌딩이 없기 때문에 기지국 장비 한대로 도심지보다 더 넓게 커버할 수 있다"면서 "선유도에는 해안가 마을 쪽으로 기지국을 6개 설치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선유도를 포함해, 전주 한옥마을, 채석장 등 전북 주요 관광지에 5G 기지국을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다.

해수욕장의 5G 구축은 설계 단계부터 도심과 차이를 뒀다. LG유플러스는 4가지 고유 전파모델 중 개활지에 최적화된 전파 모델을 적용했다. 특히 해변과 인근 숙박지를 중심으로 5G 전파가 집중되도록 설계됐다. 전파가 전달되는 경로를 추척, 건물의 높이와 위치, 모양을 고려하면서 전파의 반사, 굴절, 회절을 계산해 예측하는 레이트레싱 기법도 적용했다. 마젠타 등 특수 장비를 활용해 셀 설계와 정확히 일치하도록 안테나 각도 등을 조정함으로써 음영지역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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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까지 전국 40개 해수욕장 5G 구축 =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전국 40여개 해수욕장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8월 중에는 10여개가 추가돼 전국 50여개 해수욕장에서 U+5G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경포대, 속초 해수욕장 등에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정동진, 망상 해수욕장 등이 추가돼 이달 중 14개 해수욕장에서 U+5G 이용이 가능해진다. 충청은 대천 해수욕장을 비롯해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이미 U+5G를 쓸 수 있다. 다음달까지 꽂지, 만리포 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에도 5G 기지국을 구축될 예정이다.


부울경 지역도 5G 구축이 한창이다.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해수욕장을 비롯해 울산의 일산 등에서 U+5G를 쓸 수 있다. 부산 송도 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거재 몽돌해수욕장 등에도 이달말까지 5G 기지국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8월 중에는 구룡포, 월포 해수욕장 등 포항지역 해수욕장에서도 U+5G 이용이 가능하다. 호남을 비롯한 제주 지역은 군산 선유도를 비롯해 제주 함덕, 협재 해수욕장 등에서 이달부터 U+5G 이용이 가능하다. 무주리조트, 중문관광단지 등에도 8월 중 5G 기지국이 구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와 85개 주요도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누적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여 촘촘한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천개 이상으로 확대하여 5G 서비스 확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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