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 에 대해 5G 통신장비에 이어 자동차 부문 매출까지 본격화될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부품의 매출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연간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4월 초부터 상용화가 진행된 국내 5G 서비스 관련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하반기부터 미국향 일부 물량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5G 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인도 릴라이언스향 4G 장비도 전년보다 많은 수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5G에 이어 자동차 부문의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약 453억원의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액이 올해는 약 90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 서진오토 법인에 지난해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진 후 올해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리오향 승인 아이템이 39종이고 양산 제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GENTEX에 룸밀러 브라켓을지난 4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삼성SDI를 통해 전기모터사이클에 지난 4월부터 배터리함체를 공급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서진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42억원과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4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은 성장은 물론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는 이유는 국내 5G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릴라이언스향 4G 장비 매출 발생 등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통신장비 매출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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