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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최고위급 무역협상 다음 주 중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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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ㆍ중 양국이 다음 주 중 최고위급 실무 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협상은 돌아오는 주(this coming week)에 본격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나 이후 정확한 협상 시점에 대해선 '돌아오는 주'가 아닌 "곧(soon)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한 발 물러서기도 했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ㆍ제조업 정책국장도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곧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대면 협상을 가질 것"이라며 "류 부총리와의 협상을 위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간 낭비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통령이 우리가 이것을 바로잡겠다고 말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나바로 국장은 또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협정(USCMA)가 비준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내리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3만포인트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어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이 아니며 정당한 무역 분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들에게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해 "본질적으로 이미 시작됐다"며 "그들(협상팀)이 전화로 많은 얘기를 하고 만나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2일 정례브리핑에서 "양측 무역협상 대표단은 곧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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