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초구, 미세먼지· 폭염 피하는 ‘에코스쿨’ 조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내달부터 지역내 5개 학교에 자연학습장,쉼터 등 녹색 공간 조성 시작...총 4720㎡ 공간에 교목 699주, 관목 1만2010주, 초화류 1만3720본 식재, 학교별 미세먼지 저감수종, 생울타리, 폭염 대비 쿨링포그, 그늘목 등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 초등학교, 중학교 내에 폭염과 미세먼지를 피하는 작은공원들이 들어선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자연학습장, 쉼터, 녹지 등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서초구청은 서원초교 등 5개교에 대해 시비 7억5000만 원(학교별 1억5000만원 내외) 예산을 들여 7월 공사를 시작해 9월까지 학교별 특성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그간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대상지를 신청 받아 현장조사를 했으며, 지난 3월부터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성 계획부터 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공사 전 과정에 대해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의견을 담았다.


특히 이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대비’에 초점을 맞춰 녹지공간을 꾸민다.

이를 위해 구는 5개 학교 총 4720㎡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등 26종을 포함한 교목 699주, 관목 1만2010주, 초화류 1만3720본을 학교 환경에 따라 식재한다.

서초구, 미세먼지· 폭염 피하는 ‘에코스쿨’ 조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외도 쿨링포그를 설치, 그늘목 등을 식재, 폭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각 학교별 조성 유형을 살펴보면, 먼저 서원초등학교(고무래로 63)는 ‘그린갤러리(포토존)’와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다층형 녹지를 조성, 쾌적한 야외공간으로 꾸미며, 신동초등학교(나루터로 15)는 그간 이용하지 못했던 생태연못을 쿨링포그로 재활용하여 폭염에 대비, 청정텃밭과 초화원을 조성해 자연학습장을 조성한다.


또, 도로변 주변에 위치한 원촌중학교(사평대로45길 10)에는 학교 외곽부로 사철나무 생울타리를 전면 식재하여 매연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 방일초등학교(방배로18길 52)는 벽면 녹화와 장미 아치, 사계절 꽃이 피는 초화류를 식재해 아름다운 학교로 조성한다.


이외도 이수중학교(방배중앙로3길 32)는 무더위를 피하는 파고라를 설치하고, 계단형 플랜터 화단을 설치한다.


구는 2015년부터 지역 내 6개 학교의 유휴공간에 총 5290㎡ 면적에 6억9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한 ‘에코스쿨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