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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소년체전 개편 권고에 "심도 있게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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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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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혁신위는 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교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선수육성시스템 혁신 및 일반학생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 초·중학생선수가 참여한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중·고등학생 대상 통합 학생스포츠축전으로 확대 개편하고,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주중 전국규모대회를 주말 대회로 개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한체육회는 권고안이 발표된 뒤 보도 자료를 내고 "소년체전 개편안 가운데 학교스포츠클럽도 참여하는 대회 개최는 개최지의 경기장 여건, 숙박시설, 대회 운영인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규모대회 주말 개최도 종목별 대회방식(단체종목, 개인종목 등)이 다르고 다양성이 존재한다"며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시도교육청은 물론 향후 소년체전을 개최할 시도와 다시 한 번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일본과 중국도 생활체육을 지향하다가 우리나라의 엘리트체육 정책을 모델로 삼아 회귀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그동안 소년체전은 전국체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됐고,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안 가운데 학교운동부 개선, 학교운동부 지도자 처우 개선, 학생의 스포츠 참여 확대 등은 매우 공감되는 내용"이라며 "다만 어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거나 동기부여 기회가 축소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육회는 최근 스포츠 현장에서 언어폭력, (성)폭력, 학생선수의 학습권 미보장 등 선수들의 피해가 발생된 점에 대해 체육계를 대표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자체적으로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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