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7% 상승 그쳐
채소류·석유류 가격 하락이 영향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5개월째 1%를 밑돌았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2015년=100)로 지난해 5월보다 0.7%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ㆍ축ㆍ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0.3% 올랐다. 다만 채소류가 9.9% 하락했으며 수산물은 1.3% 떨어졌다. 이들 품목의 전체 물가 기여도는 각각 0.15%포인트와 0.02%포인트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석유류 가격은 1.7%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08%포인트 끌어내렸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지난해보다 1.3% 올라 전체 물가를 0.05%포인트 올렸다.

서비스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집세와 공공서비스 물가는 각각 0.1%와 0.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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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0.6%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달에는 0.1%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유류세 단계적 환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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