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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구금고 ‘재선정’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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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구금고 지정과 관련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재선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달 16일 광주지방법원의 판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마치고 사실상 법원이 재선정으로 구금고 운영 정상화의 길을 열어줬다고 판단,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공고부터 심의까지 공정·투명한 과정을 거쳐 구금고 기관을 다시 선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곧 재선정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알렸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관련 지침을 변경함에 따라 광산구는 재선정을 위한 구금고 심사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심사위원회도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련의 재선정 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구금고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한편 광산구는 심사기준 변경과 심사위원 재구성, 재선정 공고 등 행정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12월까지 현 구금고 운영기관과 계약을 연장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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