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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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여야 4당이 추진중인 선거제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과 관련 "이들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여당 2중대·3중대를 만드는 제도"라며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을 강행하면 의원직 총사퇴 불사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장 입장은 기본적으로 의석수를 늘리는데 반대한다"라며 "마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정의'인듯 양 얘기하는데, 이제도는 독일과 뉴질랜드 2곳에서만 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의석수가 100명이 늘어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면 국회 400석도 금방 갈 수 있다고 본다"며 "연동형 비례제를 하려면 대통령 권력 분점도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인터뷰 직후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제1야당을 패싱하면서 선거제도를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사상 초유의 입법부 쿠데타"라며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검토는 최악의 빅딜 획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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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렇게 삼권분립,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당의 존재마저 부정당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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