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 공동체 마을 업무 협약

귀농·귀촌의 새로운 희망 신안군에서 퇴직 공무원 날개 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박우량 군수)은 지난 5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군과 공무원연금공단은 상호 인력, 물적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생활자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공헌 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공무원연금생활자의 모집 및 추천, 체험형 주거공간 제공 및 교육 지원, 지역농산물 판매지원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무의 교류 협력이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은 자율적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며, 봉사활동과 건강관리, 자연·문화체험 등도 함께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새로운 인력 유치를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