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영화 '허스토리' 화제

영화 <허스토리> = 사진 / 영화 포스터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삼일절을 맞아 영화 '허스토리'가 화제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8년 4월 27일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으로부터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최초이자 하나뿐인 위안부 재판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1992~1998년까지 23번의 재판, 원고단과 변호인단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그렸다.

영화는 ‘관부재판’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또한, 앞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유일한 위안부 재판인 만큼 더 널리 세상에 알리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영화에는 배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이 등이 출연했다. 3월 1일(금) 12시 30분부터 15시까지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이 영화를 방송한다.

영화 제목인 ‘허스토리(Herstory)’는 여성에 의해 쓰인 역사라는 뜻이다. 이는 20세기 후반부터 등장한 신조어로써 페미니스트들이 남성의 입장에서만 역사가 기록된 것에 반대하고, 여성 특수적인 관점에 기록한다는 의미의 단어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