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래·상생' 새로운 100년 대계를 향해 내민 '푸른 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래·상생' 새로운 100년 대계를 향해 내민 '푸른 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이다. 사람이 가진 고유한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 투자를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잠재력이 가장 창조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청소년 교육을 통해 미래에 건강한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단 것이다.


◆"사회적 가치 없이는 고객과 소통할 수 없다" 대표 3인의 당부=삼성전자 대표이사들도 사회공헌의 비전과 테마를 공유하면서 임직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대표이사들은 임직원들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삼성전자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가 사회적 나눔과 사회적 공감대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50년간 성공의 원동력이 된 5대 핵심가치 중 '인재제일'과 '상생추구'의 핵심가치를 근간으로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를 재정립했다"면서 "사람의 잠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공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의 인재육성의 경험을 살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역량을 개발하는데 힘 쓰는 한편 우리가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해 보였던 기회를 제공하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현석 사장 역시 "어떠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정성이 없으면 껍데기에 불과하다"면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길에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모두의 진심 어린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동진 사장은 "이제는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고객이나 세상과도 소통할 수 없는 시대"라며 "앞으로는 사회공헌이 우리의 가치를 안팎으로 공유하는 연결과 소통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에 대해 임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삼성 사회공헌 영상제'를 개최한다.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사회공헌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미래·상생' 새로운 100년 대계를 향해 내민 '푸른 손' 원본보기 아이콘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 삼성전자 사회공헌 철학='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에는 '나눔경영'을 선포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 체계화를 추진하고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해외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있다.


이에 재정적 기부와 노력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삼성전자가 지닌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의 재능과 사업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인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 현안 해결'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IT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삼성전자는 업의 특성을 반영한 공익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는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년부터는 단순 기부중심에서 탈피해, 삼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삼성 스마트 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업이다.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은 태블릿(갤럭시노트),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루어진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이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있으나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들은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영어와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받아 성적이 향상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


중학생 학부모들은 가정 형편상 과외를 시켜주지 못하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학교는 여유 시설을 활용하고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보충할 수 있다. 교육 양극화에 따른 사회 불만과 갈등을 줄여서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학생 6만 5000여명, 대학생 1만 8000여명이 참여하는 양적인 성장과 함께 고등학교 진학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고교 입시에서 과학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및 마이스터고에 77명이 진학했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541명이 특목ㆍ자사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했다.


◆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삼성전자는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 대상에 선정된 사례로는 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들 수 있다.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해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기존에는 무전기를 주로 사용해 현장의 소음으로 인해 소통이 어려워 인명구조 효율이 떨어지거나 대피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실명예방 안구질환 진단기기도 이 공모전을 통해 개발됐다. 안구질환 진단의 기회가 없어 실명에 이르는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쉽게 안구검사가 가능한 휴대용 안저카메라를 개발했다.


2018년 5월 베트남 광찌성 보건국에 사업 허가를 받아 시범 도입을 위해 안과전문의와 보건요원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내년까지 40개 보건소에 기기 보급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재활용하는 삼성전자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의료분야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