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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내는 강남권 최대 봉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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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12-1구역 재개발 조감도 /

봉천12-1구역 재개발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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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남권 최대 재개발 구역으로 꼽히는 서울 관악구 봉천 12구역의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12-1, 12-2 등 총 2개 구역으로 총 공급량만 2000가구가 넘는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관악구 봉천동 1553-1일대 봉천 12-2구역은 최근 입주를 위한 정비안 변경 고시 작업을 끝냈다.

2016년 분양을 마친 봉천 12-2구역은 지상 최고 20층, 22개동, 1531가구로 올해 재개발 입주물량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0~50㎡ 255가구 ▲59㎡ 351가구 ▲84㎡ 827가구 ▲114㎡ 98가구로 분양 당시 일반분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78명이나 몰리며 평균 6.02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차'로 지어진 봉천 12-2구역은 봉천역이 도보 5분 거리로 남부순환도로, 강남순환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과 서남권으로 이동이 쉬워 사업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근에는 경전철 신림선(여의도 샛강~서울대)의 2021년 개통 소식으로 입주권에도 관심이 쏠렸다. 실제 지난 연말 전용 84㎡ 입주권은 10억원 가까이 치솟으며 분양 당시보다 4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번 정비안 변경 고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매입할 임대분에 대한 건폐율 변경건으로 봉천 12-2구역에 배정된 임대는 총 294가구다. 6월 입주전 이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변경건만 이뤄지면 6월 입주가 가능해진다.


바로 옆 1구역도 최근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마치고 공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구역은 2013년 착공에 들어간 이후 시공사의 법정관리로 공사 중에 시공사가 바뀌는 악재까지 견딘 경우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차'로 내년 4월 입주 일정이 잡혔다.


현재 공정률은 50% 수준에 도달했다. 규모는 지상 최고 18층, 9개동, 519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 23가구 ▲59B㎡ 25가구 ▲59C㎡ 54가구 ▲84A㎡ 110가구 ▲84B㎡ 166가구 ▲116㎡ 52가구다. 향후 1구역과 2구역을 모두 합치면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관악구에 위치했지만 지리상 강남에 인접한데다 서울 동서로 이동하기가 수월한 교통편을 갖추고 있다"며 "1,2차 입주가 모두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는 일대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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