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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동산 찾는 국내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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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유럽 부동산 투자가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의 유럽 부동산투자는 72억9309만유로(한화 약 9조2700억원)로 전년(52억3150만유로) 대비 39.4% 증가했다. 투자 대상별로는 오피스가 90%를 차지했고 물류 7%, 대체부문 3% 순이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네슬레 본사를 9000만유로(한화 약 1145억원)를 인수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트리아논 빌딩을 6억7000만유로(8500억원)을 매입한 바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자산관리회사(AMC) 설립 규제 완화와 자본금 4조원 이상 증권사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 등이 투자 증가의 원인"이라며 "한국 투자자의 경우 임차인 신용등급이 높은 건물이나 비즈니스 호텔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유럽시장 중에선 영국에만 전년 대비 6배 많은 35억유로가 투자됐다. 이는 예외적인 수익률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한국 투자자들의 유럽 포트폴리오 균형의 필요성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종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유럽 투자자문팀 이사는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한 거시 경제 사건과 헤징 프리미엄이 없다고 가정 할 때 한국의 유럽내 자본 파급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유럽 전역의 관문도시들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파리에서의 거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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