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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 경쟁력 강화 위해 '구독경제'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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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 경쟁력 강화 위해 '구독경제'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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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조언했다.


중기연 조혜정 연구위원은 17일 '구독경제의 현황 및 시사점(중소기업포커스 제19-03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구독경제가 세계적으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구독경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ㆍ소유하는 것 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구독경제는 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인터넷 기반 전자상거래를 가리키는 e-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인 '구독상거래'로도 불린다.

크레디트스위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약 4200억 달러(470조원)였던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5300억 달러(594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구독경제 모델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은 영세한 실정이라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구독이라는 형태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혁신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기존의 취약하고 영세한 사업영역이 구독경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험과 다양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정부 차원에서 구독경제 활용을 통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생계형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제품ㆍ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통 플랫폼 및 소비패턴의 변화 같은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개 플랫폼 및 구독경제 모델 구축을 통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아울러 ▲신규 사업 관련 규제 개선 ▲정책지원의 다양화 ▲구독경제 현황에 대한 상세한 실태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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