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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미국 주요기업 실적 발표에 불안↑…경기 둔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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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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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국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정부 셧다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지난해 말 주요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떨어지면서 미국 주요 지수들이 연간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와 함께 경기 둔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지난해 초와 달리 올해는 불안감과 함께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이 발표된 기업들 중에서도 섹터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거나, 예상치를 하회하는 올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관련 기업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대표 성장 기업인 넷플릭스(NFLX)와 헬스케어 섹터의 대표주인 존슨앤존슨(JNJ)가 이에 해당한다.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IT 섹터의 대표하는 기업이자 MAGA와 FAANG으로 구분되는 주도주 그룹에 모두 속해 있는 애플(AAPL)도 이미 1월 초에 가이던스가 하향조정된 바 있어 실적 기대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성장 기대감이 높았던 기업들은 실망감을 안긴 반면, 비교적 시장의 관심이 적었던 기업들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관련 기업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컴캐스트(CMCSA), IT 섹터의 IBM (IBM), 필수소비재 섹터의 P&G(PG)가 이에 해당한다. 올해는 일부 기업들로 집중되었던 관심이 분산될 수 있고, 미국 대내외적으로도 불안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넘쳤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덜 부각되었던 기업들로도 관심을 옮겨볼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지난해 12월 미국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각각 0.5%, 2.9% 동반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는 전기 대비 연율 2.7% 성장하며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에의 부정적 영향, 미중 무역분쟁 등의 글로벌 위험요인에도 미국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는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유가하락과 건설업 부진, 셧다운 장기화의 영향으로 1월 고용지표 는 부진이 예상되고 있따. 중국 제조업 PMI도 50선 하회를 유지하며, 경기둔화 우려는 더욱 중폭될 전망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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