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섬유유연제 '다우니 어도러블'을 쓴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제품이 온라인 몰에서 잇따라 매진되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수입사인 한국 피앤지(P&G)가 가장 큰 수혜를 봤지만, 해당 제품이 입점한 온라인 몰도 '정국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달 20일 정국이 '다우니 어도러블을 쓴다'고 언급하자, 팬들이 제품 구매와 검색에 나서면서 21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제품 검색어가 대형 포털 상위권에 오르락내리락하며 화제를 휩쓸었다. G마켓과 옥션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다우니 어도러블 품목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재고가 거의 바닥났다. 팬들이 재고를 찾기 위해 쇼핑몰들을 뒤지는가 하면,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결제가 취소되기도 했다.
정국이 불지핀 다우니 어도러블 열풍이 국내 양대 온라인몰의 섬유유연제 전체 판매량을 평소 대비 20%나 끌어올린 셈이다. G마켓 관계자는 "다우니 어도러블 한 제품만의 데이터는 추출할 수 없어 다우니 외 다른 브랜드 섬유유연제 판매량까지 모두 포함했는데도 판매량이 20%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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