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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탈퇴·러시아 스캔들 논란 속 美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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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 국무부에서 유럽·유라시아지역 외교를 총괄해 온 차관보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웨스 미첼 국무부 차관보는 다음달 15일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2017년10월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당시 취임한 그는 약 16개월만인 지난 4일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때가 왔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첼 차관보의 사임소식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웨스는 차관으로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다"며 "행정부에서 유럽팀을 이끈 그의 지혜와 조언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 러시아 스캔들 등 EU와의 민감한 외교현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사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미첼 차관보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항의가 아닌, 개인적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면서도 "미첼 차관보의 포트폴리오에는 민감한 러시아 사안도 포함돼있다. 현재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하기 이전 미첼 차관보는 중앙유럽연구전담 싱크탱크인 유럽정책분석센터에 몸담았었다. 헝가리, 러시아 등 대유럽 외교정책에서 일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휴먼라이츠퍼스트측은 “미첼 차관보의 사임은 헝가리 등 유럽의 스트롱맨들을 포용하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기회”라고 평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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