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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대회 하차 피했다…경미한 햄스트링 부상 '16강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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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뉴캐슬)의 부상이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이 경미하게 손상됐다. 그는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C조리그 첫 경기에 선발로 나가 후반 10분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기 후 바로 병원에서 MRI 촬영 등 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돼 대회 중도하차는 피했다. 기성용은 앞으로 일주일 간 대표팀 의무팀의 관리 하에 휴식과 치료를 받는다. 이후 몸상태를 확인한 후 16강 경기부터 출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하는 조별리그 나머지 두 경기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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