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 계획안이 전날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GBC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끝마쳤으나 그동안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됐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GBC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5000명이다. 산업별 고용창출효과는 자동차산업 23만2000명, 건설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제조업 17만5000명 등이다.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될까. 우선 현대차그룹 측이 건축허가 신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하면 최소 3개월 간의 심의를 거친다. 굴토(땅파기) 심의에도 1개월가량 걸린다. 다만 청와대와 정부가 GBC 프로젝트 조기착공 의지를 내비친 만큼 물리적으로 최소 4개월여 걸리는 서울시 심의 절차가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다. GBC 착공이 아무리 늦어도 올해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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