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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심의통과…향후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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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연초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상반기 내 착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 계획안이 전날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GBC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끝마쳤으나 그동안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됐었다.
막혔던 사업에 물꼬를 터준 것은 정부다.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에 관한 심의에 속도를 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이에 이틀 뒤인 19일 수도권정비위 실무회의에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되기도 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GBC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5000명이다. 산업별 고용창출효과는 자동차산업 23만2000명, 건설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제조업 17만5000명 등이다.

앞으로의 절차는 어떻게 될까. 우선 현대차그룹 측이 건축허가 신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하면 최소 3개월 간의 심의를 거친다. 굴토(땅파기) 심의에도 1개월가량 걸린다. 다만 청와대와 정부가 GBC 프로젝트 조기착공 의지를 내비친 만큼 물리적으로 최소 4개월여 걸리는 서울시 심의 절차가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다. GBC 착공이 아무리 늦어도 올해 상반기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해 상반기 내 시공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GBC는 2023년께 롯데월드타워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마천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GBC는 설계상으로 123층(555m)인 롯데월드타워보다 층수는 18층 낮지만 높이는 569m로 14m 높다. 105층 빌딩 1개와 35층 호텔 및 오피스텔 1개, 6~9층 컨벤션·공연장 3개 등 총 5개 빌딩이 들어선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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