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태국 남부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해 관광객 3만명 가량이 섬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 남부는 푸껫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방문이 빈번한 지역이다.
상륙 후 파북의 최대 풍속은 시속 75㎞였으나 현재는 65㎞로 다소 약화됐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탐마랏 공항을 비롯한 공항 3곳이 폐쇄됐으며, 최고 5m의 파고로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이에 관광객 2만9000명이 스쿠버 다이빙 장소로 유명한 꼬 따오 등 3개 섬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나무와 전봇대 전복 사고 등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도로도 곳곳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개 주 1500개 학교가 휴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