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2019년 상반기 2급(부장) 승진 인사에서 승진자 19명 중 10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2급 이상 승진에서 여성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10명의 여성 승진자 중 8명은 소속기관에서 배출되는 등 기존 본부 남성 직원 위주 관리자 임명의 조직문화를 벗어나는 큰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임 여성 관리자 대거 임용은 현 정부의 국정가치에 발맞추면서, 능력 중심의 평가를 통해 공단을 이끌어가는 여성 인재를 등용함으로써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공단의 양성평등 정책에 힘이 실렸다고 볼 수 있다.
안양지사 가입지원2부장으로 발령받은 박금선 부장은 "예전에 육아휴직은 승진 포기를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정과 육아가 직장생활을 열심히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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