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30년간 청년가장으로 살았다"…김보성, 부친 '빚투' 논란 휩싸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방송인 김보성.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보성.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방송인 김보성(본명 허석)이 부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4일 김보성은 '이데일리'를 통해 "연초부터 흉흉한 소식이 전해져 피해자와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늘 기사에 나온 내용은 기사를 읽기 전까지 조금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SBS funE'은 "김보성의 부친 허모(77)씨가 지인 백모(72)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씨는 "허씨가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전액 대출받아서 총 5000만원 이상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허씨와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보성은 "기사에 나온대로 지인에게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빌린 후 10년 넘게 갚지 않으신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저를 낳아주신 분이라고 해서 감싸고 싶지 않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보성은 "아버지를 약 30년간 뵙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고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으시다"며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김보성은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2008년쯤 정식으로 황혼이혼하셨고 그보다 30여년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살 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어머니는 남편 없이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보성은 "'의리'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왔다. 피해자 분에 대한 의리를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싶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다"며 대중과 피해자를 향해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