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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年26만대…개방 30년만에 최대

최종수정 2019.01.05 11:58 기사입력 2019.0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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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年26만대…개방 30년만에 최대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이 연간 26만대를 넘어섰다. 1987년 수입차 전면 개방 이후 30여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6만705대로 전년(23만3088대) 대비 11.8% 늘었다. 연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015년 24만3900대로 정점 찍은 후 디젤게이트 여파로 급감했다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도입으로 인한 신차 출시 지연, BMW 리콜 사태 등으로 악재가 겹쳤음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만798대를 판매하며 '7만대 클럽'에 최초 입성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 역대 신기록이다. 2016년 5만6343대를 팔면서 2003년 법인 설립 후 처음 BMW를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른 벤츠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지난 한 해 대규모 리콜 사태로 위기를 겪은 BMW는 판매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BMW코리아는 전년(5만9624대) 대비 15.3% 줄어든 5만524대를 판매했다. 상반기까지 베스트셀링 1위를 지켜오던 520d가 리콜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BMW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9.38%로 2위를 지켰다.

반면 2015년 '디젤게이트'로 판매를 중단했던 아우디ㆍ폭스바겐은 지난해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량은 각각 1만2450대, 1만5390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이 4위, 아우디가 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독일차 브랜드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7년 56.7%에서 지난해 58.9%로 늘었다.

토요타는 전년 대비 43.4% 성장하며 3위에 올랐다.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역시 1만3340대를 팔아 전체 수입차 시장 5위에 올랐다. 랜드로버(1만1772대), 포드(1만1586대), 미니(9191대), 볼보(8524대), 혼다(7956대)가 뒤를 이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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