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목포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
지장삼존상은 망자(亡者)의 영혼을 위로하는 지장보살을 안치한 전각인 명부전(冥府殿) 중앙 불단에, 시왕상은 좌우 벽면에 봉안돼 있다.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된 불상 조각 가운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이 모두 전해지고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가치가 높다. 지장보살상의 경우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올린 반가(半跏) 자세를 취한 것으로, 조선 전기엔 드문 형식이다. 희소성이 있고 조형미가 뛰어나다.
전남도는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고 활용되는 방안을 찾고, 또한 지역의 중요 문화재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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