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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수장들, 위기 뚫고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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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각오 다진 시무식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은결 기자] 주요 중견기업 경영자들은 2일 일제히 열린 시무식에서 대내외의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혁신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양하 한샘 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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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 한샘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보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경영 방침으로 ▲고객 감동 경영 체계 구축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 ▲매출 10조원 대비 경영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단지 양품의 수준이 아니라 명품 수준으로 만들어 '역시 한샘 제품은 다르다'라는 평가를 소비자로부터 듣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골고객 50%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올해 중점 업무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소개하고 '내실 추구 안전 경영'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심화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국내 경기 역시 저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견실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무사고를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

류권주 SK매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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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권주 SK매직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류 대표는 "완벽한 제품이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설계, 생산, 검사의 모든 단계에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전 부문의 투자 및 비용도 재점검해 회사의 원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 가치가 훼손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절대 용인하지 말고 엄정하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해외 사업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게 되고 베트남 등으로 확대해 회사의 성장 탄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

이해선 코웨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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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품으며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코웨이의 행보도 관심사다. 코웨이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는 "서른은 생애에서 하나의 전환점에 해당한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며 30년의 역량을 체력 삼아 새롭게 변화해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른은 도전과 열정, 생명력이 넘치는 시기"라며 "사람은 인생에서 뜻을 세우고(而立), 기업은 사업에서 일가(一家)를 이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 사업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며 히든 챔피언의 꿈에 한층 다가설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전역에서의 성공을 약속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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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인수로 그룹 재건에 성공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낸 신년사에서 "코웨이 인수는 웅진그룹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웅진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2019년에는 웅진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회장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공부하고 있는가 ▲팀에 기여하고 있는가 ▲공정하게 판단하고 있는가 ▲행복한가 등 임직원들에게 7가지 물음을 던지며 "새로운 출발선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지난날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스스로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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