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조성된 소나무 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봉산(封山)으로 지정돼 궁궐, 건축, 선박제조, 왕실 재궁(梓宮)용 목재의 공급처로 집약적 관리를 받아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이곳에 있는 소나무는 줄기가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수고가 높은 우산 형태의 나무 모양을 특징으로 한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는 안면도 소나무 숲의 체계적 보존·육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이를 토대로 안면송 조림, 중층림 숲 가꾸기 등 조성·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는 앞으로도 지역에 산재한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해 후대에 가치 있는 자산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선정·지정한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총 41건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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