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LG사이언스파크’ 대형 구내식당 2개 운영권 수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연간 100억원대 공급 규모의 대형 단체급식 운영권을 수주하며 급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씨엠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개발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구내식당 2개 운영권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이 투자해 건립한 LG사이언스파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17만여㎡, 연 면적 111만여㎡, 연구시설 16개동으로 부지 규모만 축구장 24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단지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핵심 계열사의 11개 연구소가 입주하며, 오는 2020년까지 근무하는 연구개발인력의 규모가 2만2000명에 달한다.
이씨엠디는 LG사이언스파크 동·서편의 2개 구내식당에서 각각 식당, 프리미엄식당, 카페 등을 운영한다. 수주 규모는 연간 100억 원으로, 조식·중식·석식 등 하루에 약 1만 식 가량의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주전에서 이씨엠디는 다양한 식음시설을 위탁 운영하며 보여준 차별화된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고객의 건강과 올바른 식문화 가치를 고려해 신선한 채소, 지방이 적은 단백질, 현미 등 통곡식으로 구성한 ‘로하스(LOHAS) 영양 식단’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집에 돌아가서도 로하스 식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식사량, 식사방법, 영양정보를 함께 안내하고 있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aT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에 따르면 단체급식 시장은 올해 15조6000억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형성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씨엠디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급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도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씨엠디는 급식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씨엠디의 매출은 2014년 3972억원에서 지난해 4963억원으로 3년간 약 25% 신장했다. 올해는 ‘넥슨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용산본사’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이씨엠디는 LG사이언스파크 식당을 통해 근무 직원들의 든든한 식사를 책임질 예정이다.
먼저 카페테리아 형태의 식당에서는 한식 백반, 일품 메뉴, 탕·찌개, 면류 등의 폭넓은 메뉴를 갖춘 8개 코너를 입점·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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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와 입맛을 충족하기 위한 4개의 특화코너도 입점 된다.
이동훈 이씨엠디 급식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LG사이언스파크 수주는 그 동안 중견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대기업 단체급식시장에서 이씨엠디만의 차별화된 제안과 운영 역량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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