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9만원 돌파…송병준 대표도 '돈방석'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올해 적자가 예상되면서 한동안 부진했던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6,000 전일대비 140 등락률 +0.88% 거래량 52,235 전일가 15,86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컴투스홀딩스, 1분기 영업손실 99억원…전년비 적자폭↑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주가가 1년 5개월 만에 9만원을 돌파했다. 다음달 출시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 등 내년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과 연이은 실적 회복 전망 덕분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게임빌은 전일 대비 4.13% 상승한 9만800원까지 올랐다. 게임빌 주가가 장중 9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에도 8만89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게임빌 주가는 이달 들어 약 2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대형 게임주들이 이달 들어 모두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랠리'를 보이고 있는데, 게임빌도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하는 모습이다. 게임빌은 지난 8월 5만원대 초반에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확연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빌의 창립자인 송병준 대표이사의 지분가치도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9월 말 현재 게임빌 지분율 30.90%를 확보하고 있는 송 대표의 지분 가치는 지난해 말 992억원에서 지난 26일 종가 기준 177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게임빌이 보유한 자회사 컴투스 지분율(24.48%)을 감안하면 송 대표의 지분 가치는 3092억원에 이른다.
최근 게임빌의 상승 요인은 탄탄한 신작 라인업들에 있다. 우선 '로열블러드'가 다음달 12일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게임빌이 자체개발해 내놓는 이 게임은 약 2년 반 동안 100명이 넘는 개발인력이 투입될 정도로 큰 공을 들인 작품이다. 로열블러드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원빌드' 방식으로 운영돼 내년 3월에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포함해 총 10개의 신작을 내년에 내놓을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 증시 왜 이렇게 뛰나"…코스피 랠리에 이탈...
2014년 2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별이 되어라'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던 게임빌 입장에선 충분히 기대할 만한 요소다. 게임빌은 대형 신작게임 부재에 최근 몇년 간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겪었다. 올해 실적은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110억원에 이른다. 증권사들도 올해 게임빌의 영업적자를 130억~16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역시 '별이 되어라'의 중국 출시를 앞둔 2015년 1월 19만5000원까지 상승한 뒤 올해 초까지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로열블러드 등 신작 게임의 흥행이 확인되면 게임빌 주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게임 출시 효과로 게임빌은 내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작 중 4개 게임이 자체개발 게임으로, 실적 안정성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