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결혼 후 첫 경기보다 패배 후 첫 경기”
“스완슨과 다시 싸우고 싶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자신에게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안긴 컵 스완슨을 잊지 않았다.
최두호는 내달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UFC 페더급 8위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한다. 지난해 12월11일 스완슨과 대결 후 첫 경기다. 13개월 동안 최두호는 가정을 꾸렸다.
최두호는 20일 부산 동대신동 팀매드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미디어데이에서 "결혼 후 좀더 안정적인 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는 결혼과 별개의 문제다. 최두호는 결혼 후 첫 경기인데 어떤 생각이냐는 질문에 "결혼하고 첫 경기라는 점이 부담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패배 후 첫 경기라는 점에서 부담이 된다"고 했다.
최두호는 UFC 무대에 데뷔 후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UFC가 주목하는 신성으로 떠올랐고 네 번째 경기에서 랭킹 4위의 강자 스완슨을 만났다. 둘 다 쓰러지기 직전까지 가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최두호가 아쉽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최두호는 "계속 이기는 경기만 했기 때문에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스완슨과 경기에서 패하면서 지는 기분을 알았다. 연패에 대한 또 다른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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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있기에 더 철저히 준비했다. 최두호는 "어차피 부담감은 선수라면 어쩔 수 없이 가지고 가는 것이다. 이기고 있을 때도 부담감은 있다.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 부담감의 크기는 다르지 않다. 오히려 이기고 있을 때 자만하고 안주했다면 지고 난 후의 부담감은 좀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기고 있다가도 카운터 펀치 한 방에 역전을 허용할 수 있는 격투기 경기. 그런만큼 이기고 있을 때에도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 최두호는 패배의 경험이 오히려 좀더 차분한 경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최두호는 스티븐스와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티븐스를 이긴 후 스완슨보다 더 높은 랭킹에 올라가 스완슨과 다시 싸우고 싶다"고 했다. 향후 대결해보고 싶은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겼다. 최두호는 "지금은 스티븐스와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는 최두호의 팀 동료인 강경호(30)도 동반 출전한다. 강경호는 귀도 카네티(38ㆍ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그는 3년4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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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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