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85.8원 마감…2.9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의 세제 개편안 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두드러졌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085.8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1088.3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마감께 시가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환율 하락은 미 세제 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 하원은 2일(현지시간)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내용의 세제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핵심사안인 세제 개편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미국 세제 개편안은 미국 성장세를 확대할 수 있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부각시키는 요소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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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세로 돌아선 점도 환율의 하락세를 이끈 요인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553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일대비 8.45포인트(0.34%) 오른 2510.12로 마감했다. 다만 당국 개입 추정 물량과 저가 매수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장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관련된 언급을 하면서 한국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매수 물량이 강하게 들어왔다"며 "1080원대 초반에서는 달러 하락세도 진정이 되고 위안화 강세도 둔화되 면서 추가적인 하락을 시도하기는 어려운 흐름"이라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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