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대표 43억원어치 등 고가 수준 장내 매수…시장 긍정적 신호
204만주 우리사주 보호예수 풀린 점은 부담
증권가는 긍정적 전망 우세


'임원 매수' 삼성바이오로직스,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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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표이사를 포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410,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43,0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문건 유출' 비판하던 삼성바이오 노조위원장, 내부 문건 유출로 고발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2026 PEGS 보스턴' 참가 임원들이 자사주 매수에 나섰다. 주가가 올 들어 두 배 이상 오른 데다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물량이 대규모로 풀린 터라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결제일 기준 지난 6~7일 자사주 1만1000주를 평균 39만3273원에 장내에서 사들였다. 총 43억2600만원어치다.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김동중 전무도 지난 8~9일 자사주 16억8600만원어치를 샀다. 4300주를 평균 39만2142원에 장내 매수했다.

종가 기준 지난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37만55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15만1000원 대비 148.67% 급등한 수준이다. 최근 '바이오붐'이 일며 지난 2일 장중에는 41만2000원의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연속 5.05% 하락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지난 10일 204만주에 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우리사주조합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임원들이 사실상 최고가 수준에서 자사주를 사들인 것이다. 통상 임원들의 자사주 매수는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단순 책임 경영의 일환일 수 있지만 호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신호로도 읽힐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젠의 연구개발 역량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대형 규모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엔브렐, 허셉틴, 휴미라 대상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 선점 및 각종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며 바이오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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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당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권사 목표주가는 최저 31만원부터 최고 44만원까지 있으며 컨센서스는 40만5500원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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