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

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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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민낯을 본 국내 유통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를 외치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차이나'의 대표 시장으로 손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 다음가는 세계 4위 인구대국(2억6000만명)이다. 특히 25세 미만이 인구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K-컬처(한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곳이다. 아시아경제는 'K-컬처의 전초기지'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의 '생생한 탐방기'를 통해 국내 유통기업들에게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슬람 문화권 특성상 남성들도 단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인니 사람들 입맛에 맞춘 단팥빵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오픈 초기부터 한국식 빵의 매력을 알리며 현재까지도 뚜레쥬르 대표 메뉴로 가장 잘 팔리고 있습니다.

정수원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를 사로 잡은 효자 상품은 단팥빵이라고 언급했다. 단팥방이 매년 10% 이상 고성장의 비결이라는 것.


그는 "매년 두자릿수 성장은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라는 사명감을 갖고 중단 없는 투자와 노력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현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해와 타협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과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지화된 맞춤 제품 탄생 비결에 대해서는 철저한 시장 조사를 원동력으로 꼽았다. 정 법인장은 "현지 마케팅팀 직원들과 함께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우뚝 설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로 '카페형 베이커리'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카페형 베이커리다. 좌석과 테이블이 있는 카페형 매장에서 빵과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최초로 선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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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뚜레쥬르를 제외하고는 카페형으로 운영하는 브랜드가 없다"며 "뚜레쥬르 진출 이후 매장 안에서 빵과 음료를 함께 먹는 문화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법인장의 목표는 글로벌 기업의 전쟁터인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손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으로는 CJ그룹의 선발주자로서 인도네시아에 CJ 브랜드, CJ그룹에 대한 이미지 빌딩을 하는데 일조를 할 것"이라며 "뚜레쥬르를 필두로 한국 식문화를 세계화하는 1위의 글로벌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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