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펀드 순자산 520조 웃돌아…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감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주요국 증시 상승으로 10월말 기준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이 한달만에 3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분기 자금수요 해소로 머니마켓펀드(MMF)에 1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520조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9월말 대비 9조4000억원(1.9%) 늘어난 5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같은 기간 11조9000억원(2.3%) 증가한 5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의 경우 채권형펀드로 자금쏠림으로 10월 한달 동안 8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주가 상승에 따라 순자산이 2조원 증가해 총 5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증시상승에 이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증가로 5000억원이 자금이 순유입되며 전체 순자산이 19조4000억원으로 불었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감소했다. 국내채권형펀드에서는 국내외 채권시장 약세로 한달 동안 2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3조원 감소한 9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에서도 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순자산은 같은 기간 3000억원 감소한 11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파생상품펀드의 순자산은 한달새 1조4000억원 감소한 44조3000억원,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4000억원 늘어난 58조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펀드의 순자산은 1000억원 감소한 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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