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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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새 수장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이 경영진과 첫 만남에서 '수익성 강화'를 주문했다. 회사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6개월 연속 내수 판매량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전날 시뇨라 사장은 경영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1일 부임 후 경영진과 정식회의는 처음으로 시뇨라 사장은 7개 사업본부 임원과 회사 현안을 논의했다. 시뇨라 사장은 떨어진 판매량을 제시하며 수익성 회복을 주문했다. 시뇨라 사장은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각 사업본부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르노삼성의 내수 성적은 최근 3개월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달엔 71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 긴 추석 연휴로 자동차 업계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르노삼성은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중 내수판매 최하위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시뇨라 사장은 재무 전문가로 활동한 만큼 르노삼성을 '수익성 회복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 키우는 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이 같은 뜻을 강조한 바 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그룹은 수익성과 지속 성장이라는 경영목표를 세우고 2022년까지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내용의 중기전략 마련했다"며 "르노삼성도 그룹 목표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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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물량이 부족해 출시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프랑스 국적의 시뇨라 사장은 1991년 르노그룹에 입사한 이후 줄곧 몸담고 있는 정통 르노맨으로 본사에 신임을 받고 있는 만큼 신차 배정 등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시뇨라 사장은 장시간 마라톤 회의를 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열의가 크다"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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