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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더 오를 것"…삼성전자 키높이기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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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들 더 오른다길래 삼성전자 주식을 1주 샀는데, 덩치가 크니깐 조금만 올라도 하루에 10만원 수익이 나더라고. 몇 만원짜리 주식 여러개 담아놓고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마음 졸이는 것 보다, 모두가 좋다고 말하는 삼성전자 1주로 묻어 놓는게 더 나은 것 같아."

이익 증가와 적극적 배당 정책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2일 삼성전자 는 또 사상 최고가로 장을 시작해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45% 오른 287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372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과 함께 배당 확대 정책을 밝힌 이후 대부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유안타증권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목표주가 380만원은 2018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0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목표임을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모두 3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대신증권은 기존 29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견조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배당금을 대폭 상향 조정한 주주환원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이익 감소 때문에 2013년 22.8% 기록 후 2016년 12.5%까지 하락했었지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0%에 근접하고, 이러한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익 성장과 주주이익 환원의 조화를 호평했다.

삼성전자가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삼성전자 주식을 1주만 사볼까?" 하고 직장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시원찮은 여러개 보다 똘똘한 하나가 더 나을 수 있다"며 "너무 올랐다는 생각을 했지만 여전히 호평 일색이길래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샀는데, 하루만에 10만원 수익이 나 쏠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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