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앙은행 기준금리 -0.1%로 동결…'올해 물가전망치 0.8%로 낮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경기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내다봤지만,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행은 30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기와 물가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모은 뒤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8-1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기준금리 결정에 반대한 고우시 가타오카 위원은 "국내적 요인 때문에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1%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도 물가성장률 전망치 역시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은행은 인건비 인상 등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2019년 물가상승률 2% 달성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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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물가상승률 전망치 2%를 밑돎에 따라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았다. 일본은행은 분기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물가가 기업들의 임금과 가격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이 점차 임금과 제품 가격으로 방향을 옮겨감에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9%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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