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두산 단군매치, 입장수익 신화창조
사상 첫 100만 관중팀 대결…5경기 모두 매진 '40억원 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 팀이 격돌했다. 인기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두산과 KIA가 격돌한 덕분에 흥행 면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입장 관중 수는 4년 만에 10만 명을 넘었고 입장권 판매 수입은 사상 처음으로 4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올해 포스트시즌 전체 흥행 수입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을 남겼다.
한국시리즈는 5차전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KIA의 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만원을 이룰 때 입장권 판매액은 약 6억3000만원이다. 잠실야구장은 약 9억7000만원. 5차전까지 매진을 기록하면서 한국시리즈 입장 수입은 42억1270만5000원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입장 수입을 달성한 2013년 기록을 넘어섰다. 당시 삼성과 두산이 7차전까지 하면서 38억6475만9000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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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시리즈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만 명 이상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큰 두 구장에서 열렸다. 2009년 KIA와 SK의 한국시리즈는 당시 KIA의 홈구장은 광주 무등경기장(수용규모 1만3400명)이었다. 삼성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한국시리즈에 올랐는데 당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대구 시민운동장은 꽉 채워도 1만 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두산의 한국시리즈 상대인 NC의 홈(창원 마산야구장)도 수용규모 1만1000명이었다.
올해 포스트시즌 관중 수입은 역대 세 번째로 90억 원을 넘겼다. 플레이오프까지 수입은 51억174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시리즈 입장 수입을 더하면 포스트시즌 총 수입액은 93억1444만9000원으로 는다. 역대 2위 기록이다. 포스트시즌 전체 관중 수입은 2012년에 100억 원을 한 번 넘겼다. 당시 준플레이오프 네 경기, 플레이오프 다섯 경기, 한국시리즈 여섯 경기를 통해 총 수입 103억9222만6000원을 기록했다. 그 다음 기록이 2013년 열여섯 경기에서 기록한 92억366만7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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