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31일 전남 영광군 낙월도에 국민참여형 식당인 '진달래 식당'이 내달 5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진달래 식당은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촌을 활기 넘치는 어촌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취지로 시범 추진되는 사업이다.

낙월도는 새우젓의 원료인 젓새우의 주 생산지로 한때 전국 생산량의 50%가 이곳에서 나왔다. 인구도 5000명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인구가 크게 줄어 인적 드문 어촌이 됐다. 이에 해수부는 주민-방문객 간 소통창구 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섬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간이식당 운영을 결정, 진달래 식당을 열기로 한 것이다.


식당을 열기 전 해수부와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18일부터 간이식당 설치 및 페인트 작업 등 외관 조성 작업을 진행했다. 낙월도 및 인근 특산물을 활용한 식단도 구상했다.

아이디어 회의 끝에 가오리, 민어 등 낙월도 인근에서 잡히는 생선을 튀겨 감자튀김을 곁들인 ‘팔랑개비 피쉬앤칩스’, 해초를 넣은 비빔밥인 ‘달달(月月) 버무리’, 다양한 해산물로 국물을 낸 ‘진달래 우동’ 등 간단한 간식 위주의 먹거리를 메뉴로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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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식당은 내달 5일에서 19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주말(토·일)에 하루 3편 오가는 배 시간 등에 맞춰 운영된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어촌에 2호, 3호 섬마을 식당을 개소하고 다시 오고 싶어지는 명품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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