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트리플더블' SK, KGC 제압하고 개막 5연승 질주
[안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어렵게 제압하고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GC를 85-81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원주 DB 프로미와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KGC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7위로 내려앉았다.
애런 헤인즈가 24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하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테리코 화이트도 21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가드, 포워드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면서 7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책임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SK가 먼저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곧 KGC가 추격하면서 양 팀이 역전을 주고 받았다. SK는 8-9로 뒤진 1쿼터 3분44초에 김민수의 3점포가 터져 11-9로 앞섰다. KGC는 김기윤이 활약했다. 9-11로 뒤진 4분26초에 김기윤의 미들슛이 림을 갈랐다. KGC는 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해 KGC가 13-11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이먼의 득점포가 쉬지 않고 터져 KGC가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 5분50초에는 사이먼이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서 덩크슛을 림에 꽂았다. 1쿼터는 KGC가 27-26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KGC가 계속 근소하게 리드했다. 양희종과 박재한이 코트에 투입돼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점수를 쌓았다. 양희종은 2쿼터 3분57초에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서 3점포를 터트렸다. KGC가 38-32로 리드. 양희종은 2쿼터 4분34초에 자유투 세 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켜 41-32를 만들었다. SK는 화이트가 분발하면서 KGC를 추격했다. 최준용이 포인트가드로 경기를 리드하고 최부경도 득점했다. 하지만 7점차가 잘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도 KGC가 50-43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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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3쿼터에 무서운 속도로 KGC와 점수차를 좁혔다. KGC는 1분53초에 사이먼이 김기윤의 도움을 받아 덩크슛을 림에 넣은 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 사이 SK가 헤인즈와 최부경이 연이어 골밑슛을 성공시켜 따라붙었다. 4분10초에는 헤인즈가 김민수의 패스를 받아 골밑득점을 만들어 54-55까지 만들었다. SK는 6분25초에 화이트가 왼쪽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골밑에서 헤인즈가 공을 잡아 재차 슛해 2득점, 58-57로 역전했다. 하지만 SK의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KGC가 9분15초 양희종이 골밑에서 옆으로 내준 공을 마이클 이페브라가 받아서 어렵게 림 위에 올려 놓는 슛으로 득점해 다시 역전했다. 이어 양희종의 자유투 하나까지 더해 3쿼터를 64-63 리드로 끝냈다.
4쿼터에 SK는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분43초에 최준용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은 후 빠르게 공격을 진행, 헤인즈가 2점슛을 성공해 71-69로 앞서갔다. KGC는 곧바로 오세근이 김기윤의 패스를 받아서 득점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SK가 최부경의 자유투 두 개로 리드를 빼앗았다. KGC는 6분2초에 오세근이 골밑 득점에 성공한 후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74-75를 만들었다. 오세근은 7분45초에도 한번 더 2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고 침착하게 성공시켜 77-75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24초를 남기고 SK가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최준용의 2점슛으로 79-77로 역전한 뒤 KGC가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SK가 계속 리드를 이어갔다. 22초를 남기고 KGC가 강병현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자 SK가 속공으로 전개, 헤인즈가 김민수의 패스를 받아 투핸드 덩크슛을 하며 81-77을 만들었다. KGC는 포기하지 않고 17초를 남기고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2점차로 추격한 뒤 작전타임을 불렀다. 경기가 속개되자 KGC는 SK의 공격을 파울로 끊었다. 최준용은 자유투 두 개를 넣지 못했지만 림을 맞고 나온 공을 잡았다. 주심은 최준용의 파울을 선언했다가 비디오판독 후 판정을 번복해 SK의 공격권을 선언했다. KGC는 양희종이 다시 헤인즈에게 파울을 해 공격을 끊었다. 헤인즈는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83-79, SK가 4점차로 앞서도록 만들었다. KGC는 7.9초를 남기고 오세근이 골밑슛을 성공시킨 뒤 김기윤이 다시 SK의 공격을 파울로 끊는 작전을 했지만 SK 김민수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85-81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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