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채 전 총장은 지난달 말 경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채 전 총장은 박근혜 정권 초기 특별수사팀을 꾸려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상부와 마찰을 빚은 뒤 '혼외자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그는 지난 8월 법무법인 서평을 세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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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에는 채 전 총장 재임 당시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 겸 국제협력단장으로 참모 역할을 했던 박은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던 2013년 5월∼2014년 1월 공사비용 약 30억원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를 받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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