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월별 출생 추이 [자료 = 통계청]

▲전국 월별 출생 추이 [자료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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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8월 출생아 수가 3만200명을 기록하며 역대 8월 기준으로 최소 수준에 머물렀다.


25일 통계청의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2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2만9400명)보다는 증가한 것이지만, 역대 8월 출생아 수와 비교하면 역대 최소치를 경신한 것이다.


8월 출생아 수는 2015년만 해도 3만5200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3만3900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만200명으로 3만명대에 간신히 걸쳐 있다. 2년 새 8월 출생아 수가 5000명이나 줄어든 셈이다.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24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28만2500명) 대비 12.2%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월별 출생아 수는 감소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에는 역대 월별 출생아수 최소를 기록한 지난해 12월(2만7200명)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올해 들어 두 자릿수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올해 출생아동수를 35만~36만명 수준으로 추산했지만, 연간 출생아 수 역시 정부 예측보다 줄어들 수 있다.


출생아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것은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첫 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데다, 혼인 건수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8월 혼인 건수는 2만1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천900건(12.6%) 감소했다. 이 역시 역대 8월 혼인건수 중 최소 수준이다.


1~8월 누적 혼인건수는 17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18만8100건) 대비 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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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망과 이혼 건수는 늘고 있다. 8월 사망자 수는 2만28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명(0.9%) 증가했고, 이혼은 95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건(1.1%) 증가했다.


1~8월 누적 기준으로도 사망과 이혼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3%, 0.4%씩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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