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 택시승차거부 불명예 'Top3'…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2013년 이후 택시승차거부 신고 부동의 1위 홍대입구…5년간 승차거부 2581건, 해마다 줄어들어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최근 5년 간 서울에서 택시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홍대입구로 나타났다. 2013년 이후 올해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강남역과 종로도 홍대입구에 이어 택시승차거부 불명예 'Top3'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올해까지 택시 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홍대입구로 2581건으로 조사됐다. 강남역은 1647건, 종로 1133건, 여의도 817건, 신촌이 798건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점은 홍대입구와 강남역, 종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택시승차거부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 1위, 2위, 3위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과 회식 때문에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신촌 등은 올해에도 택시 잡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택시승차거부 사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홍대입구의 경우 2013년 937건에 이르던 택시승차거부 신고건수는 올해 263건으로 대폭 줄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택시승차거부 사례가 많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는 얘기다.
서울의 택시승차거부 신고 건수는 2013년 3590건에서 지난해 1641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올해는 1095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택시해피존 운영 ▲행정처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자치구 처분실적 평가 ▲연말연시 심야시간 택시공급 확대를 위한 금요일 개인택시 부제 해제 시범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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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승차거부 주요 발생 지역 연중 집중단속 실시 ▲민원 및 행정처분 발생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한 ‘콜버스’ 운영 등 택시승차거부 방지 방안을 내놓았다.
안호영 의원은 "홍대입구나 강남역, 종로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택시 승차거부가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택시 승차거부는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 서울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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