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테러 및 기타 위협요소로부터 국가중요시설과 도시기반시설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 충무·화랑훈련을 도내 전 지역에서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충무·화랑훈련은 민·관·군·경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테러·국지도발 대비작전, 해상 및 내륙지역 대침투작전, 동원훈련, 국가기반시설 등 피해 복구 및 테러 대비 실제훈련 등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치러진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도시기반시설, 항만,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시설에 대한 테러·재난 대비, 해상·내륙 침투 및 후방지역 혼란에 따른 상황조치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 기간에는 예비군 동원령이 발령되고 주요 도심과 해안·야산·국가중요시설에 대항군을 투입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펼쳐진다.
특히 훈련 중에 대규모 병력 이동과 검문소 임시 설치 운영이 이뤄지고, 아군과 대항군 간 실전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공포탄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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