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머물던 시흥행궁 복원 위한 학술대회 개최
금천구, 29일 오후 1시 금천구청 대강당(12층) ‘시흥행궁 복원 및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23일 오후 6시. 222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다시 시흥행궁(금천구 시흥동)에 도착했다.
시흥행궁은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8일간의 여정 중 하루를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멸실된 상태다. 대규모의 정조대왕 능행차가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선 시흥행궁 복원이 꼭 필요하다.
금천구(청장 차성수)는 29일 오후 1시부터 금천구청 대강당(12층)에서 멸실된 시흥행궁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흥행궁 복원 및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와 원위치 고증 및 건축적 고찰,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며 관계자와 참석 주민들 의견을 듣는다.
먼저, 한강문화재연구원 소속 강평원 연구원이 시흥행궁 학술조사 경과를 보고한다.
이어 이왕무 경기대 교수의 ‘시흥행궁 건립 배경 및 역사적 가치에 대해’, 명지대 김왕직 교수는 ‘시흥행궁 복원을 위한 건축 연구’, 충남대 김근태 교수는 ‘시흥행궁 위치추정에 관한 새로운 시각’, 한국문화재연구원 소속 이윤주 연구원은 ‘시흥행궁 보존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목원대 이왕기 교수가 좌장이 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시흥행궁 복원 및 활용을 위한 학술조사’를 완료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멸실된 시흥행궁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시흥5동 주민센터에서 전문가 및 관계자, 주민 등 20명을 초청해 ‘시흥행궁 학술조사 주민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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