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만 2천여 명…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 필요
원활한 교육서비스 제공 및 교육 여건 개선 시급해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교육회의 설치와 교육부 기능 개편이 예고되면서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의원은 “광산구교육지원청 설립은 광산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광주시 전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3개의 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행정과 서비스 경쟁을 펼치고 공교육 정상화가 이뤄지면 실력 광주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업무를 살펴보면 2017년 현재 학교 수는 동부교육지원청 산하에 117개인데 반해, 서부교육지원청 산하에는 198개로 관할 학교 수가 더 많은 상황이다.
이정현 의원은 “1988년 광주시로 편입된 이후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산군교육청은 사라졌지만 경기도교육청 및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지역교육청신설을 예로 들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광산구에 교육지원청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광산군이 광주시로 편입되면서 광역시에는 군을 둘 수 없도록 한 당시 지방자치법의 규정 때문에 광산군교육청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으로 통합됐다.
하지만 1994년 2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이듬해 인천광역시로 편입된 강화군과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달성군은 각각 고유의 교육청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04년 인구 및 학생수 증가로 인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은 명칭·위치 및 관할구역변경으로 지역교육청을 신설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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