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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담직원 채용해 운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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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22명 배치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설치한 22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협의체별로 전담 직원을 9월 말까지 채용, 운영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관 주도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으나 1인 노인가구의 고독사 문제 등 복지 사각지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복지전달체계의 실질적 운영시스템을 강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운영비 등을 확보했다.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 기관·법인·단체·시설 대표자, 전문가, 이통장, 부녀회장,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기구다. 2005년 7월 설치돼 현재 22개 시군 1천57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 협의체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구성돼 행정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취약계층, 긴급구호 발생 가구 등 지역의 복지문제를 신속하게 논의·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전담직원은 협의체 운영과 사회보장 자원개발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읍면동협의체와 연계 강화 등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전담직원은 시군협의체별로 누리집 등에 공고해 공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1급 소지자로 현장 경력 4년 이상이거나 사회복지사 자격증 2급 소지자로 현장경력 7년 이상이면 된다. 보수는 사회복지 이용 시설 직원의 기본급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등의 처우 수준을 적용받는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사회보장협의체는 올 상반기에 16억 원의 민간자원을 발굴해 복지사각에 놓인 5천여 가구에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윤수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복지 전달체계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되면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혜택을 받지 못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이들을 사전에 인지하고 돌보기 위해서는 협의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담직원을 배치해 촘촘한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의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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