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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워싱턴전 1볼넷…7경기 연속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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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3타수 무안타

김현수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페이스북]

김현수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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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일곱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볼넷 한 개를 골라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34(205타수 48안타)로 내려갔다.
그는 2-1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대신 4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최근 일곱 경기 연속 출루.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캐머런 럽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1점을 뽑았고, 김현수는 3루에 안착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세사르 에르난데스가 1루수 내야 안타를 쳐 김현수도 득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5회 3루수 땅볼로 잡혔고, 7회 2사 2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에는 에런 올테어에게 좌익수 수비를 맡기고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5-4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2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3으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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